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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동-예천 '고가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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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안동-예천 '고가음악회'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0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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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세계유교문화재단은 9일 오후 7시 문경 오후 7시 30분 예천, 오후 8시 안동에서 각각 '고가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가음악회'는 유교문화권 9개 시군에 산재한 고택, 서원, 정자 등을 활용하여 음악회를 여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의 대표적인 야간 프로그램으로, 이번 주 토요일에는 3개의 지역에서 고가음악회가 펼쳐져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9일 오후 7시에 문경에서는 '고택에서 듣는 우리 가락, 좋구나!'라는 주제로 산북면 장수황씨 고택에서 음악회가 열린다. 지역가수인 왕실이의 신나는 공연을 시작으로 아쟁연주(황다연), 시 낭송(채운), 전통무용(새재무용단), 국악(국악원 윤정애), 시 낭송(이순화), 전통무용(새재무용단), 색소폰 연주(여강색소폰) 등이 펼쳐진다.
 
1시간 30분으로 잡혀 있는 문경의 고가음악회는 막걸리와 간단한 안주 등을 곁들여 흥을 돋울 예정이다.
 
같은 날 7시 30분에는 예천 삼강주막에서 '막걸리 한사발에 시름을 덜고'라는 주제로 고가음악회가 진행된다. 지역가수인 방득규(발라드), 황성(트로트)씨와 초청가수인 심승학(구미, 7080) 등이 대중가요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한 편, 밸리댄스(밸리탠스코리아팀)와 민요(박옥연 외2), 마술(예림마술 최상민), 색소폰 연주(홍종태)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후 8시에는 안동 서후면 태장재사에서 '막걸리 블루스'라는 주제로 고가음악회가 진행된다. 스토리텔링 '퇴계와 두향이의 사랑이야기'(류필기)가 먼저 시연된 후에, 한누리전통연희예술단이 판소리 '사랑가(춘향가 中)', 탈극 '노장과 할미의 상봉', 대금 '다향', 사물악기를 곁들인 버나(남사당패의 두 번째 재주로 대접과 쳇바퀴, 대야 등을 막대기로 돌리는 놀이)와 재담 등을 펼치며 신나는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3개 지역의 다음 고가음악회 일정은 문경 오느 16일 오후 7시 문경새재, 예천 23일 오후 7시 30분 초정서예공원, 안동 7월 7일 오후 8시에 수곡고택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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