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자유무역협정(FTA) 등 무역정보 수집·교환 및 자료제공 협조, △무역실무 및 해외마케팅 관련 연수사업의 공동 추진, △국내·외 박람회, 수출상담회,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 시장개척활동의 공동 추진 등을 담았다.
양 기관은 협약서의 성실한 이행으로 강원도 수출규모를 2015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인 연간 40억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공동대책을 마련키로 협의하고 다음과 같이 공동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당장 무역협회가 오는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적 규모로 시행예정인 ‘코리아 그랜드 소싱페어 2012’ 행사에 강원도 특별관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 이 행사는 Wal-Mart(美), Carrefour(佛), TESCO(英), METRO(獨) 등 세계 4대 유통업체에서 구매담당 1인당 수억달러 규모의 실질 구매권한을 갖고 있는 빅바이어들이 초청되는 큰 규모의 무역상담회로, 강원도 특별관에는 도내 유명 중소기업들이 직접 참가하여 바이어들과 상담을 전개하는 동시에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강원도 우수상품과 및 강원도 특별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이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실질적 협력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2013년에는 해외 유명바이어들을 강원도로 직접 초청, 강원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청정·식품·의료·바이오분야의 ‘Global Big Buyer초청 맞춤형 무역상담회’ 개최도 추진한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동계올림픽 시설과 연계한 상담 및 행사장 조성, 투자유치와 연계한 산업현장투어 등도 함께 연동한다.
도내 무역업체, 관련 공무원, 강원/한라대 GTEP사업 참여학생 등 강원지역 무역인들을 대상으로 연수, 특강 등을 개최하여 전문 무역인재 양성으로 도내 무역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강원도는 도내 기업들이 내수 의존도를 벗어나 해외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할 수 있도록 무역협회와 공동 추진한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날 한덕수 무역협회장은 협약체결 후 오후 2시부터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에서 지역 특화 업종인 바이오산업에 종사하는 바이텍메드(주), 휴젤(주), 푸른솔식품(주), (주)애드바이오텍 등 수출기업 대표 13명과 유관기관장 등 20명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관련 분야의 수출증진에 필요한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춘천 거두농공단지에 입주한 바디텍메드(주)(대표 최의열)를 방문하여 제조시설 견학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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