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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대련’ 신규노선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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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대련’ 신규노선 취항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6.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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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가 22일 첫 취항된다.

강원도는 이날 양양국제공항에서 김남수 도 환경관광문화국장, 정상철 양양군수, 장성호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정을권 강원도의회 부의장, 김양수 강원도의회 의원, 김재기 속초상공회의소 회장, 짱화 남방항공 여객운송부 지점장, 양양공항 CIQ기관장, 지역주민, 출국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을 개최한다.

‘양양~중국 대련’ 간 국제선 전세기는 매주 2회씩(화·금) 운항하며, 취항식이 개최되는 6.22일에 첫 취항하여 2013년 6월21일 까지 1년간 운항한 뒤 정기노선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양~중국 대련노선은 1년간 210편을 운항하여 설악산(신흥사·권금성), 오죽헌, 통일공원, 춘천 남이섬 등 문화·관광지를 체험하고 도내에서 2박3일간 체류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 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에서는 탑승률 제고를 위해 지난 5~6월 2회에 걸쳐 중국 전세기사업자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여행상품 구성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였으며, 6.26일 중국 대련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등 28명을 초청하여 전세기 여행상품 및 도 홍보를 위한 팸투어를 실시하고, 중국현지와 도내 언론매체 대상으로 광고 등 홍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울특별시에서는 ‘강원도-서울시 공동 관광마케팅사업’의 일환으로 본 전세기이용 관광객들의 서울 투어시 정동극장의 ‘미소’ 공연을 금년말까지 무료관람을 지원하기로 하는 등 광역자치단체간 관광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2002.4.3 양양공항 개항이후 총 9개노선의 국제선 전세기가 운항되었으나, 모두 1~2개월, 3개월, 5개월 등 단발성 운항에 그쳐 국제선 정기노선화 기반마련에 한계가 있었으나, 도의 꾸준한 취항 노력으로 개항이후 10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취항한 양양~하얼빈, 양양~대련 2개노선 모두 1년간 운항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기 운항중인 중국 하얼빈노선은 평균탑승률이 92%를 유지하고 있어 정기노선 개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는 양양~중국 대련노선 국제선 전세기 운항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항공사업자와 협의를 시작, 8개월만에 국제노선을 추가 개설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 북경·상해, 일본 오사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에 대하여 전세기 항공사업자 등과 운항협의를 추진중에 있다.

강원도와 교류협력을 추진중에 있는 중국 지린성과 안후이성, 러시아 연해주와도 국제항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양양국제공항의 안정적 운항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면서, “이번 양양~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취항이 공항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동북아·동남아 국가를 연결하는 ‘+자형 국제항공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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