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긴급전화 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위기상황에 처한 여성들에게 긴급전화상담, 전화통화에 의한 초기상담, 긴급보호를 실시하며 전문상담기관, 보호시설, 의료기관, 교육기관, 법률기관, 검·경찰, 행정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즉각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원스톱 보호망으로 전국 어디서나 도움 받을 수 있는 대한민국 여성 지킴이이다.
여성 긴급전화 1366 전국협의회 운영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18개 센터 상담건수는 총 253,616건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고 한다. 그 중 가정폭력 상담이 전체의 48.2%를 차지 전년에 비하여 28.7% 증가한 수치이다.
성폭력 15,636건, 성매매 2,981건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가족문제 10,215건, 부부갈등 8,604건으로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상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민·관의 발 빠른 합동으로 가정폭력 발생시 현장 동행상담을 의무화함으로써 빠른 시간 내에 신고접수 및 피해자 보호까지 경찰과 지역 상담소간의 서비스 지원을 동시에 제공 할 수 있게 되고 지역 파출소 및 경찰서에서 신고 된 가정폭력 피해 여성들과 그 가족들을 여성긴급전화 1366센터를 통해 긴급구호 및 심리상담 등 통합지원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건강한 가정으로 복귀 및 폭력 예방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는 계기가 되어준다.
긴급전화상담, 긴급보호를 24시간 실시할 뿐만 아니라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피해여성들에게 긴급피난처 제공, 보호시설 안내 및 연계를 실시하여 이런 저런 아픔을 견디다 못해 찾아온 이들이 상담과 돌봄을 통해 나날이 밝아져 가는 모습을 찾을 수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아픔과 고통을 나눌 뿐만 아니라 변화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고통의 내면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곳이다.
사회적 약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및 긴급피난처 이용자의 지속적인 증가와 관련하여 실효성 있는 피해자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력 및 예산확보 등의 국민 모두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