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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병원 신축 착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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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백령병원 신축 착공식 개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6.2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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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1일 오후 백령, 대청, 소청 등 서해5도 지역주민의 의료편익 접근성 개선과 쾌적한 진료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백령병원 신축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 날 착공식에는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류수용 시의회 의장, 옹진군수,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며 국비와 시비를 포함 65억원을 투입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병원동, 부속건물인 기숙사동, 지하 장례식장, 30병상 규모의 현대식 병원으로 신축하여 2013년 8월 완공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정책과 관계자에 따르면 백령병원을 신축함으로써 ▲서해5도의 유일한 병원으로 낡고 노후된 시설을 최신 의료시설로 신축하여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진료환경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진정한 지역거점 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현재 5개 진료과(산부인과,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에서 7개 진료과로 2개과를 확대(안과, 이비인후과)함으로써 진료 기능을 보강하고, ▲최첨단 수술실과 응급실센터 설치,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건강검진센터 구축, 노인환자를 위한 재활치료시설 확충, 신종 감염병 대비 격리병동 신설로 응급의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그 동안 도서지역에 장례식장이 없어 집에서 장례를 치루는 등 문제점이 컸으나 신축 병원 지하층에 현대식 장례식장을 설치하여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인천아트플랫폼과 협약을 통하여 지역 예술가의 창작 활동과 원내 공원 조성 등 옥·내외 공간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제공될 것이다.

인천시는 기존 시설과 의료장비 노후로 도서지역 주민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처치를 받은 후 육지로 후송하는 고충과 기상악화로 이동을 하지 못하는 위기상황도 시설확충과 장비 보강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백령병원 신축 이전에 재정적, 행정적 뒷받침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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