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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극동아시아 사할린과 협력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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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극동아시아 사할린과 협력 시작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6.2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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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영길 시장은 최근 자원전쟁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극동러시아 지역의 사할린주 호로샤빈 알렉산드르 바지모비치 주지사와 인천시청에서 23일 회담을 가지고 공항과 항만의 개발, 경제자유구역 개발 모델,  인문·문화 협력에 이르는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하기로 합의하고  공동협력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인천시는 최정철 항만공항물류특별보좌관, 홍준호 항만공항해양국장, 김상길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기획조정본부장 그리고 한국교통연구원 김경철 원장과 김연명 항공정책기술본부장이 참석했으며, 인천시가 유치한 대한민국최초 화물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의 박용광 대표도 참석했다.
 
사할린은 일제징용의 아픈 역사로 우리나라에 알려져 있으나, 극동러시아 자원개발의 중심에 있는 곳으로 대규모 유전과 가스전, 석탄을 포함하여 다양한 지하자원 및 산림자원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자원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항과 항만 그리고 도시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알렉산드르 주지사는 사할린의 공항과 항만, 도시개발에 인천의 경험과 기술력을 지원해주기를 요청하였으며, 송영길 시장은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그리고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의 경험을 보유한 인천지역 기업이 참여하여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인천시는 지난 5월에도 중국의 역사 문화적 중심이자 과거 중원이라   불리었던 허난성(하남성)과 ‘항공산업발전협의회’ 구성에 합의하고 항공산업과 경제협력 그리고 경제자유구역 모델을 도입하는 도시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특히 이날 인천시와 사할린 주정부와의 회담후에 인천과 사할린주정부와의 공동협력의 첫 사업인 사할린공항의 확장 개발에 대하여 사할린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김경철)의 공동협력 의향서 체결이 이루어져 첫 번째 협력사업이 시작되었으며, 한국교통연구원은 향후 사할린 공항의 확장 개발에 대한 사업 타당성에 대하여 검토하고 발전방향을 제안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항공화물전용항공사인 에어인천과 국적항공사를 연계하여 극동아시아의 자원개발에 투입되는 유럽, 미주 등 전세계 항공 화물 수요를 인천국제공항에서 환적 할 수 있도록 인천과 사할린간의 항공화물 노선을 활성화시키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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