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부안군과 김종규 부안군수 당선자 측이 민선6기 출범을 위한 인수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가동, 군정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갔다.
서한진 부안군수 권한대행 등 간부공무원은 9일 당선자 인수위원회 집무실이 위치한 부안예술회관을 찾아 군정업무 전반에 대한 인수인계에 나섰다.
김 당선자는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군정을 펼칠 것"이라며 "군민과의 민선6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군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부안군 공약사항 실천을 위한 기본조례(가칭)'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과 인수위원회는 민선6기 출범이 한 달도 남지 않은 만큼 군정업무 이양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서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하는 인수지원단을 구성하고 김 당선자 측 인수위원회와 협력해 군정업무 인수인계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군은 민선6기 공약사업에 대해 각 부서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인수위원회 업무보고 때 보고하는 등 군정업무 이양에 최선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9개 분야 73개 사업별로 추진부서를 지정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부안챌리지파크 조성과 힐링타운 조성, 차이나문화특구 조성, 부안읍 구도심 재개발, 군립산후조리원 신축 등 핵심사업 5건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한진 권한대행은 "민선6기 출범 때까지 군정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한다"며 "군정업무 인수인계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