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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반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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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대통령,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반도 만들어야"
  • 구영회
  • 승인 2014.06.1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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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 해외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 가져

▲  11일 오후 민주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과의 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해외자문위원들과의 통일대화시간을 갖고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통일대화'의 시간에는 해외 각 지역에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해외 자문위원들을 격려하고 재외동포사회의 의견을 폭넓게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대통령은 "온 국민의 힘을 결집해서 우리 사회의 비정상과 적폐를 바로잡는 국가개조를 추진해 나가고 튼튼한 안보를 토대로 북한 변화를 이끌어 내서 평화롭고 자유로운 한반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지난 3월 독일 국빈방문 중 발표한 드레스덴 3대 실천구상과 관련해 "북한 주민들의 인도적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민생인프라를 구축해 나가면서 민족동질성 회복을 위한 사회문화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  11일 오후 민주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주평통 운영·상임위원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의 정책건의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청와대)

박 대통령은 이어 "아직까지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못하고 우리가 내민 손을 뿌리치고 있지만 저는 포기하지 않고 북한을 대화와 협력의 길로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런 과정에서 민주평통 해외자문 위원들이 맡아주셔야 할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최근 해외 자문위원들께서 이민 2세, 3세 들에 대한 한글교육과 통일교육의 좋은 성과를 거두고 계시고, 아울러 탈북청소년들에게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미래 세대가 분명한 정체성을 가지고 통일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신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경대 수석부의장과 김기철 미주부의장을 비롯한 해외위원(캐나다, 중남미, 대양주, 러시아, 중앙아시아, 동남아, 서남아 등) 500여명이 참석하며 대통령 격려메시지 자문위원들의 정책건의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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