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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리듬체조 중등부 3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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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송이, 리듬체조 중등부 3관왕 차지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7.0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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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 2연패 달성
▲ 천송이(사진제공/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    
인터내셔널스포츠그룹은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오륜중 3년)가 강원도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제25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중등부 개인종합 우승으로 지난해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 개인 종목별 결승에서 후프와 리본을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 3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장배 중등부 경기에서 천송이는 후프 18.925점, 볼 19.150점, 곤봉 18.975점, 리본 18.925점, 네종목 합계 종합점수 75.975점을 받아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천송이는 리듬체조 국가대표로서 FIG(국제체조연맹)주관 월드컵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지난 5월 제41회 경기도 소년체전과 이번 양구 제25회 회장배 리듬체조 두 대회를 연이어 개인종합 우승하므로서 중등부(주니어) 최고의 실력을 입증, 앞으로 시니어 무대서 신수지와 손연재를 이을 독보적인 선수로 거듭나게 됐다.

초등학생 때부터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며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미래로 평가 받아온 천송이는 다른 선수보다 긴 신체조건(167Cm)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동작과 풍부한 표현력이 장점으로, 지난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주니어, 시니어 통합순위 5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아직은 한참 성장해 나가야할 유망주이며 국내 주니어 무대를 평정한 천송이는 앞으로 남은 국내대회 일정을 잘 마무리 하고 올 시즌이 끝나는 9월말 러시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전지훈련 동안 동유럽 리듬체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할 일정을 가지고 있다. 이번 러시아 전지훈련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실력을 다지는 것이 앞으로 목표다.

천송이 선수는 “국내대회에서 잘한 것처럼 국제대회에서도 마음껏 연기해 보고 싶어요. 외국 선수들과 좋은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매 경기마다 실수없이 모든 연기를 펼지고 싶고 더나아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년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해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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