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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청 ‘청소년 학부모 위한 소통 특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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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교육청 ‘청소년 학부모 위한 소통 특강’ 운영
  • 박수근
  • 승인 2014.06.20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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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박수근 기자 = 강원도 원주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현)은 19일부터 청소년 학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성, 진로교육, 진로독서, 소통법 등 4가지 주제로 한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소통 특강’을 매주 목요일에 4주간 운영한다.

19일 첫강의에 포문을 연 ‘풍요로운 부모의 성이야기’는 관계교육연구소 손경이 소장이 나서 만대초 시청각실에서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당초 원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이번 강의는 학부모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신청인원이 200명이 넘자 부득이하게 만대초로 옮겨져 진행됐다.

손 소장은 “내 몸을 내가 지켜야 한다거나,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거나 하는 방식은 피해자에게는 죄책감을 주고 가해자에게는 핑계거리가 될 수 있다”며 “가해자가 생겨나지 않는 방식으로 성의식 개선 교육을 가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주간 펼쳐지는 이번 특강 시리즈는 청소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들의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제들로 이루어졌다. 각 강의는 성, 진로교육, 진로독서, 소통법 등 4가지로 각 분야 국내 최고 강사진이 나서 운영 중이다.

원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특강 시리즈는 2012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 고생을 키우는 청소년 학부모들에게 일년간 사전 수요 조사를 벌여 그 결과로 만들어졌다. 학부모들의 관심도 뜨거워 총 인원 277명이 사전 신청한 가운데 4가지 주제에 모두 참석하는 학부모도 70여명에 이른다.  

26일에는 장소를 옮겨 원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지혜로운 부모의 자녀 진로 교육’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학부모가 알아야 할 진로 진학 지도의 실제에 대해, 7월 3일에는 ‘자녀의 꿈을 여는 진로독서’가 마지막을 장식하는 7월 10일에는 ‘성장하는 부모의 소통법’ 이라는 주제로 다담심리상담소 김연일 소장이 나서 '자녀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고 긍정적 대화를 이끌어 내는 방법'을 설명한다.

원주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소통을 주제로 한 각 분야 전문가들과 만나는 연속 강의로 교육의 청소년 학부모들의 막힌 마음을 풀어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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