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종태 “50만 서구 시대, 구민 위한 행정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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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종태 “50만 서구 시대, 구민 위한 행정에 우선”
  • 강주희
  • 승인 2014.06.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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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관리비 30%줄이기 공약 추진…주민자치센터 예산 운용 자율권 부여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개표 시작 13시간 만에 ‘역전승’을 거뒀던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당선인은 취임을 앞둔 시점에서 ‘50만 구민을 위한 행정’에 역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당선인과 함께 ‘명승부’를 연출했던 기억도 잠시, 오는 7월 새롭게 시작할 민선6기 구청장으로서 대전의 중심으로 꼽힌 서구를 이끌어 갈 장종태 서구청장 당선인의 포부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장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리턴매치 성격의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기쁨이 남다를 것 같다. 소감은

-우선 저를 선택해 주신 서구민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 결과는 비록 300여표 차의 신승이지만 저에게는 짜릿함 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게 해 주었다.
50만 서구민께 감사드리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여러분들이 부탁한 서구, 잘했다 칭찬받도록 더 낮은 자세로 열심히 하겠다. 

▲현직 구청장을 상대로 박빙의 대결이었는데 승리의 원동력은

-특별히 당선요인이라 하면 이번 선거 결과가 보여주듯 대전은 민주개혁진영에게 기회를 주었다. 이는 곧 과거의 낡은 틀을 거부하고 새로운 미래를 선택한 것이기도 하다. 토건과 개발 행정이 아닌 사람을 우선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에게 대전시정과 서구를 비롯한 4개구정을 맡겨 주신 것과 일맥상통한 의미이다.
이제 저희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지역 민심을 잘 헤아려 선택에 대한 보답을 해야 할 때다.

▲여러 공약 중 먼저 추진할 사업은

-분야별로 다양은 공약이 있지만 ‘아파트관리지원센터를 통한 아파트관리비 30%줄이기’는 주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우선적으로 시행하겠다.
이미 서울시에서 시행하여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에서도 올 4월부터 전면 시행을 예고했다.
이 정책의 골자는 아파트의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도입과 적극적인 공공성 관리다.
나아가 주민간의 분쟁조정이나 주민화합 프로그램을 통해서  살기좋은 서구, 이사오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

▲서구는 선거 때마다 분구 문제가 제기돼 왔다. 어느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분구 문제를 해결해야 좋을지

-분구문제는 국회의원 선거구 증설과 관련되어 그동안 선거 때마다 이슈가 되었다. 대전은 광주보다 인구가 더 많음에도 국회의원은 2명이 더 적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이다.
그러나 제가 분구를 주장한 것은 선거구 증설문제가 핵심이 아니라 생각한다. 지역의 균형발전과 서구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해법으로 찾은 대안이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민.관.학으로 구성한 서구균형발전프로젝트위원회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검토하여, 필요성이 인정되면 구청장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절차에 따라 추진토록 하겠다.

▲서구의 주민참여예산제는 형식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차별화된 방안이 있나

-전임자의 행정방식에 대해서 거론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는 것 같다.
다만 저의 경우 예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주민들을 참여시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특히 투명한 행정을 위해서 기초단체 처음으로 개방형 민간 감사위원위원회를 제도화할 방침이며, 구청장까지 성역 없이 감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방자치는 이제 성년기에 접어든 만큼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것은 주민 참여가 폭넓게 보장되는 참여행정이 전제돼야 한다.

▲지난 민선 5기 구정의 Best·Worst를 꼽자면  

-이 문제를 언급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럽다. 당시 상황이나 또는 구청장 개인의 구정 지향점이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저는 구시대적인 권위주의 행정, 선거만을 의식한 전시성 선심행정을 하지 않겠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사람을 우선하고 안전을 중시하는 행정을 펼쳐 구민들에게 칭찬받도록 노력하겠다.

▲구청장으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주민자치가 살아 숨쉬는 강한 지방자치의 실현이다.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주민자치센터의 위상을 강화하여 지역 사업과 예산 운용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할 방침이다.
또한 일일구청장제 도입을 포함하여 가능한 많은 분야에 주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할 것이다. 

▲같은 당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당선인과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대전시장 당선인과 함께 좋은 대전, 건강한 서구를 만들어 가겠다.
각종 현안에 대해 충분히 논의하고 협력하여 민주개혁진영에게 맡겨준 변화와 혁신의 요구에 부응하여 대전시민들에게 인정받는 행정을 펼칠 것이다.
지금 당장 구체적인 부분까지 언급할 수 없지만 권 당선인이나 저는 공직경험이 풍부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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