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강일 기자= 대전시는 시 교육청과 함께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을 줄인 ‘건강한 급식학교’ 를 지정 운영한다.
이번에 지정된 건강한 급식학교는 298개 초·중·고교 중 22개교를 ‘건강한 급식학교’로 지정했으며, 이들 학교는 매월 국 없는 날 운영, 소형 국 그릇 사용, 국 대신 숭늉 제공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나트륨을 줄인 저염식 식단을 제공한다.
나트륨을 줄인 건강음식점(급식소)은 기존 일반음식점 97개소, 집단급식소 31개소에 이어 이번 학교급식까지 확대돼 모두 150개소로 늘어난다.
지정학교는 건강한 급식학교 현판을 부착하고 휴대용 염도측정기를 보급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염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학교 급식실은 나트륨 함량을 기록 관리토록 하여 자율적으로 나트륨 함량을 줄여나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국·찌개 섭취가 많고 단체급식 비율이 매우 높아 나트륨 과다 섭취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어 한끼당 나트륨 섭취량도 단체급식이 가정식보다 약 1000mg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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