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서지훈 기자= 경기 이천시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열린 제5회 전국 다문화어린이 합창대회에서 이천국제어린이합창단이 전체 대상을 받았다. 또한 증포초중창단은 중창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날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전국의 합창단 12개 팀, 중창단 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23명의 어린이와 지도 교사가 함께 ‘잘 자랄게요’를 노래한 이천국제어린이합창단이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영예의 대상을 안은 것이다.
이천국제어린이합창단은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절반이상 포함된 합창단으로,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사)이천시다문화가정센터(대표 곽수영)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증포초등학교(교장 김태환) 중창단은 여러 대회 및 공연에 참가한 실력을 바탕으로 중창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두 팀을 지도한 한초롱 교사는 “이 대회에 참가한지 3년 만에 좋은 결실을 얻게 되어 기쁘다며, 하지만 수상 결과 보다는 아이들이 함께 노래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행복과 자신감을 느낀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이천시다문화가정센터 곽수영 센터장은 학생들이 합창을 하며 화합과 어울림을 배워가는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며, 합창단의 발전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