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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작물 태풍 피해로 농가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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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작물 태풍 피해로 농가 타격
  • 서정용
  • 승인 2011.08.1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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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지난 11일까지 농가 3952곳,2924ha
▲ 제주 농작물 재배 농민들이 태풍 피해거 늘어나고 있다며 호소 하고 있다.사진은  침수된 농경지
 
 
 
제주도는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는 3952곳에 농작물 2924ha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11일까지 피해신고 현황에 따르면 제주시 3227농가·2357㏊, 서귀포시 725농가·567㏊ 등 총 3952농가에 2924㏊가 접수됐다.
 
농가 수로는 참깨 농가가 2151농가(753㏊)로 가장 많았고 재배 면적으로는 콩 농가가 1428㏊(1119농가)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다. 이들 콩·참깨 농가는 침수와 해안지역의 바닷바람으로 인해 새싹이 부패돼 재파종이나 타 작물 전환이 불가피한 상태로 전해졌다.
 
비닐하우스는 94농가·17.3㏊(채소 28농가·6.2㏊, 감귤 28농가·5.8㏊, 기타 38농가·5.3㏊)에 피해가 발생으며, 축산 농가 16동과 양봉 농가1곳 등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서귀포시 대포동 지역의 경우는 풍해 피해가 심해 이 지역 감귤 생산에도 비상이 걸린 상태다.
 
도는 광복절 연휴 기간 중 각 읍·면·동에서 피해신고가 가능토록 조치하고, 18일까지 신고가 완료되면 22일까지 현장점검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피해액 집계와 복구 계획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구좌지역 등 동부지역의 당근 피해농가에 대해 15일까지 재파종을 권유하고 있으며, 수확이 가능한 참깨와 수박 등은 조기수확이나 병충해 방제를 실시해 선별 수확·관리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태풍 '무이파'에 대한 농작물피해를 조속히 집계해 중앙지원과 지방비 등을 통해 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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