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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원협의체가 밝히는 희망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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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원협의체가 밝히는 희망 빛
  • 정효섭
  • 승인 2014.07.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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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복지예산도 1인당 백삼십만원시대에 접어들면서 복지욕구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 하지만 복잡 다양한 복지 서비스 유형과 보편적 복지를 충족시키기에는 현재 배정된 인력만으로 부족한 것도 현실이다. 일일이 발로 뛰고 찾아가서 해드릴 수 있으면 좋지만 그럴 때 마다 이런 빈틈을 메울 수 있는 해답이 바로 읍면동 복지위원협의체라고 생각한다.

관내주민이라는 이점에서 보면 지역사회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관심과 돌봄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도 더 쉽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에 우리 복지공무원과 가장 밀접하게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단체이다.

복지위원협의체는 제도권 밖에서 복지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또한 제도권 안에서 보호받던 이웃들이 수급중지·탈락 되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잡아주어 지역사회내의 복지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스스로 복지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건입동 복지위원협의체도 지난 달을 시작으로 매달마다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반찬을 만들 수 있는 식재료를 비롯해 밑반찬거리를 전달하여 곳곳을 돌아다니며 이웃사랑 반찬만들기 사업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목욕서비스. 식사서비스. 도서이용권 등 많은 자원들을 발굴하고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시키기 위해 한 발자국 나아가고 있다.

읍면동 복지위원협의체가 출범한지는 아직 2년도 되지 않았지만 그 활동이 두드러짐이 시작되었다. 자발적으로 복지전달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과의 돌봄 네트워크를 형성하면서 지역사회의 복지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때 복지의 희망은 더욱 빛을 발하리라 생각된다. 작은 나눔으로 시작하여 하나의 큰 사랑을 위해 오늘도 복지위원협의체는 그 희망 빛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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