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가칭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내 4D 영상관에서 상영될 영상물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 영상물은 가칭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설계 및 제작설치 사업비 84억5000만원 중 영상물 제작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8억9100만원으로 (주)시공테크와 계약을 체결, 추진하고 있다.
 
첨단 디지털 영상은 현재 헐리우드에서 '스파이더 맨4'를 촬영하고 있는 '3Ality 입체 촬영 시스템'으로 촬영된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내 4D 영상관 상영을 목적으로 제작되는 상영물은 제주의 설화에서 차용한 캐릭터와 판타지 세계의 모험를 통해 자연유산 보존에 대한 가치를 깨닫게 될 제주세계자연유산 홍보 영상물이다.
 
'신들의 섬, 제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입체 영상 제작팀이 참여, 기존 입체 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는 UNESCO 등재 당시 권고사항에 따라 건립되는 건물이다. 국·도비 291억원을 투자 지난해 8월 착공,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 보전지역·세계지질공원 등 UNESCO 자연과학분야 3관왕을 체계적으로 통합보전관리 하는 핵심센터 기능을 담당한다.[제주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