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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재벌 시가총액 130조원 줄어, 삼성 -46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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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재벌 시가총액 130조원 줄어, 삼성 -46조원
  • 조태근
  • 승인 2011.08.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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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로 이달 1일에 비해 지난주 국내 주식시장에서 10대 재벌 계열사의 시가총액 130조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12일 기준 자산순위 10대그룹 소속 92개 상장사의 보통주와 우선주의 시가총액은 568조 2747억원으로 이달 1일 698조 7389억원에 비해 18.7% 줄었다. 열하루 만에 무려 130조 4642억원이 사라진 것.

10대 그룹 상장사 시가총액 감소액은 전체 상장사의 시가총액 감소액 226조 5428억원의 58%를 차지했다.10대그룹 상장사의 증시 비중은 이 기간 52.20%에서 51.29%로 0.91%포인트 줄었다.

재벌 그룹별 감소액은 삼성그룹(19개사)이 253조 7911억원에서 207조 9623억원으로 45조8천288억원(18.1%) 줄어 감소액이 가장 컸다.

현대차그룹(10개사)은 163조 2735억원에서 133조 8721억원으로 29조4014억원(18.0%), LG그룹(11개사)은 86조4890억원에서 67조239억원으로 19조4651억원(22.5%) 각각 감소했다.

감소 비율은 SK그룹(16개사, -21.7%)이 가장 컸으며 두산그룹(6개사, -23.4%), GS그룹(8개사, -23.3%) 순이었다. [민중의소리=조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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