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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이어도 영유권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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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이어도 영유권 주장
  • 서정용
  • 승인 2011.08.15 2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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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밝혀
▲ 우근민제주도지사는 15일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이어도는 제주땅이라고 밝혔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15일 이어도는 제주인들이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도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정신적 안식처가 되어온 곳"이라고 강조 했다.
 
우근민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열린 제66회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저는 1999년 5월 31일 이어도 해상 위에 ‘제주인의 이상향, 이어도는 제주땅’이라는 표석을 설치한 일을 매우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이어 "2000년에는 제주도가 국립해양조사원에 이어도를 공식명칭으로 사용할 것을 요청해 대한민국이 이어도에 대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이어도 남서쪽에 침몰한 선박의 인양작업을 하던 한국선박에 대해 중국측은 관공선을 보내 세 차례에 걸쳐 작업 중단을 경고한 사실이 있다"면서 "중국이 이어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앞으로 본격화 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저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우 지사는 "지난 8월1일 일본의 국회의원 세명이 독도 관련 자료조사를 명분으로 입국하려다가 입국을 거부당하는 일이 있었으며, 다음날 2일에는 일본정부가 독도를 자국의 고유영토라고 표기한 ‘방위백서’를 확정했다"면서 "이것은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한 양국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로 깊은 유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우 지사는 "최근 많은 분들이 한반도를 둘러싸고 강대국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벌이고 있는 영토분쟁에 대해 우려와 더불어 구체적이고 진지한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의 자존과 고유한 영토를 지키기 위해 국제사회의 우리의 입장을 분명히 전하는 등 구체적인 대응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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