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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문화산업진흥원장 임기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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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문화산업진흥원장 임기 채우나?
  • 강일
  • 승인 2014.07.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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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5기 영상위원장에 선임... 작년 내부 잡음 등으로 사퇴압력 속 연임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제5기 대전영상위원회 위원장에 이효정 대전문화산업진흥원장이 선임된 것으로 전해져, 이 원장이 문화산업진흥원 원장의 임기를 채울지 여부가 관심이다.  

시에 따르면, 대전영상위원회는 17일 대전영상위원회 원장에 이 원장을, 운영위원장에 과학문화산업본부 한선희 본부장을 선출했다. 이 원장은 대전영상위원회 원장을 겸직한다.

이 원장의 영상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권선택 대전시장 취임이후 산하기관장 거취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7월 현재 대전시 산하기관장이 사표를 제출한 사례는 한건도 없다. 이 원장의 사직여부도 관심사였다.

특히 이 원장은 전임 염홍철 시장에 의해 선임됐으며, 지난해 진흥원 내부의 각종 잡음과 업무상 횡령, 배임,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논란 속 사퇴압력에서도 연임됐다.

당시 대전지역 시민단체로부터 사퇴압력을 받기도 했다. 작년 이 원장의 연임 결정으로 문화산업진흥원장의 임기는 2015년 10월까지다.

새로운 자치단체가 출범하면 전임자에 의해 선임된 기관장들은 자진 사퇴하는 관례에 따라 대전시 산하기관 단체장들도 스스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있었다. 가끔씩 임기를 채우기 위해 버티던 기관장들도 있어 왔다.

이 원장이 영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되면서, 문화산업진흥원장 자리도 계속 끌고 가려한다는 전망이다. 또 이 원장이 임기를 채우려 하는 것이 용인된다면 다른 시 산하 기관들도 이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임기가 있는 만큼 특별히 사직을 요구한 적은 없으며, 본인도 아직 사의도 표명한 적이 없다”면서 “임기를 채우려는지 여부는 본인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이효정 원장이 문화산업진흥원장을 그만두더라도 영상위원회 위원장을 계속 맡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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