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여수 및 순천 일원에서 실시되는 ‘제19회 장애인 통일염원 걷기대회’ 발대식이 8월 3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백운현 부산시 정무특별보좌관, 김석조 부산시 의회의장 및 장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안철수) 주최·주관하고 부산시, 부산일보사, KNN, MBC, 연합뉴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기원하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작년에는 초읍 어린이대공원에서 장애인, 시민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걷기대회가 실시되었으며 올해는 여수세계박람회, 송광사,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낙안읍성 등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발대식은 개회사, 기수입장, 경과보고, 유공자 시상, 인사말씀, 대회사, 축사, 장애인 남녀대표의 우리의 다짐,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버스를 타고 여수세계박람회 현장으로 출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비록 장애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걷기대회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의 자신감 회복 및 조국 통일에의 의지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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