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전국비정규직 여성노조 제기한 기흥관리 조은환경개발 조정안 성립돼
상태바
전남지방노동위원회, 전국비정규직 여성노조 제기한 기흥관리 조은환경개발 조정안 성립돼
  • 김대혁
  • 승인 2012.08.02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지방노동위원회는 전국비정규직여성노동조합(이하 ‘여성노조’)이 광주지하철청소용역 업체인 (주)기흥관리시스템, (주)조은환경개발을 상대로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 신청한 조정사건이 2012. 8. 2. 개최된 조정회의에서 노동위원회가 제시한 안에 대하여 노.사 모두 수락하여 조정이 성립되었다고 2일 밝혔다.

 주된 조정내용 및 수락내용은 업체별 연간 노무비 총액을 7억1천만원으로 정하여 집행하는 것으로 합의하고 세부적인 임금항목은 노사가 협의하여 정하기로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1일  개최된 광주지하철청소용역노동조합(이하 ‘신설노조’)이 (주)조은환경개발을 상대로 제기한 조정사건의 조정회의에서는 전남지방노동위원회에서 2011년 임금총액 대비 11.56%인상키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하였으나 신설노조가 거부한데 이어 8. 2. 여성노조와 사용자들이 수락한 조정안을 수용토록 권고하였으나 기존의 안보다 6백여만원이 적다는 이유로 수락을 거부하여 조정이 결렬되었으며, 신설노조는 파업 찬반투표를 앞두고 있다.


 광주지하철 청소용역은 1구간과 2구간으로 나누어져 (주)조은환경개발과 (주)기흥관리시스템이 2012. 2.부터 용역을 수행 중이며, 노동조합은 기존 노조인 전국비정규직여성노동조합(여성노조)과 복수노조가 허용된 이후인 2011. 7. 신설된 광주지하철청소용역노동조합(신설노조) 등 2개 노조가 존재하고 있다.

한편 전남지방노동위원회(위원장 김양현)는 2011. 7. 1. 복수노조 제도가 시행된 이후 광주, 전남지역에는 2011년말 기준 36개 사업장에 80개 복수노조가 있으며 향후 이들 복수노조 사업장에서 조정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대혁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