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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선 공약제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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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선 공약제시 선정
  • 김대혁
  • 승인 2012.08.02 22: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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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선공약과제 발굴 보고회를 갖고 ‘탄소중립 친환경수도 조성’ 등 9개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동양뉴스통신
 광주시는 금년 대통령 선거 시 각 정당 및 후보자들에게 제시할 공약사항으로『탄소중립 친환경수도 조성』등 9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지역의견수렴을 위한 보고회를 2일 개최한다.

 광주시에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실현해 갈수 있는 사업들을 정부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인식하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시 할 지역공약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수개월 동안 전문가 협의 등 심도 있는 검토과정을 거쳐 5개분야 9개프로젝트 24조 896억원 규모의 공약과제 사업으로 압축했다.

 분야별 발굴 프로젝트로는 ▲ 산업경제 분야에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사업 등 3개 프로젝트 5조 6천억원 ▲ 문화․관광 분야는 ‘국립 광주문화예술대학 설립’ 사업 7천억원 ▲ 환경생태 분야로는 ‘탄소중립 친환경수도 조성’ 사업 등 2개 프로젝트에 5조 5천억원 ▲ 도시발전 분야로는 ‘광주권 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등 2개 프로젝트에 12조 2천억원 ▲ 인권․복지 분야로는 ‘민주․인권․평화 센터 조성’ 사업 3천억원 규모다.

 이번 공약과제의 분야별 주요 프로젝트를 보면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연간 62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기아자동차를 기반으로 그린카 상용화 라인 신규 유치 등을 통해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건설’ 프로젝트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확실한 산업 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의 ‘국립광주문화예술대학 설립’안은 아시아 문화중심도시 및 국립아시아문하전당의 창조적 문화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들어 낼 수 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기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특히, 환경생태 분야의 “탄소중립 친환경도시 조성”프로젝트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히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적으로 환경의제를 선점하고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프로젝트로서 눈에 띤다.

 도시발전 분야의 ‘광주천 생태복원사업’은 양동복개상가를 철거하여 광주천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양동시장 주변을 재정비하여 문화가 복합된 랜드마크형 재래시장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인권․복지 분야의 ‘민주․인권․평화센터 조성’프로젝트는 5․18의 상징성이 강한광주 교도소 부지를 활용하여 민주․인권․평화센터로 조성하고 한국민주주의 전당 광주건립을 연계 추진한다는 계획으로 광주교도소~시가문화권~무등산국립공원~구도청 및 5.18아카이브 등을 연결하는 민주․인권․평화 벨트를 구축하여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 여겨진다.

 또한 광주가 국토서남권의 중추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광주권연계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에 경전선 복선 전철화 조기착공, 호남고속철도 삼례에서 동광주 IC간 확장, 인천공항 국내선 개설 등이 포함되어 광주권의 광역교통체계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의 이번 대통령 공약과제 발굴은 장기적으로 지역발전 잠재력을 확충하는데 역점을 두고 파급효과가 큰 사업 위주로 선별하였으며 지역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들 공약과제들이 확정되면 각 정당 및 후보자들의 공약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당 및 후보자 선거사무실을 방문하여 과제별 주요내용을 설명하는 ‘공약 세일즈’ 활동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요시 지역 출신 국회의원 및 각 정당 광주시당 관계자들과도 긴밀히 연계하여 가능한 많은 프로젝트들이 대통령 후보자 공약사항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그동안 지역 각계 전문가와 공무원들이 수개월 동안 심도있는 검토를 거쳐서 지역발전 파급효과가 큰 광주시의 대선 제안공약을 선정한 만큼 148만 시민의 뜻을 담아 이 사업들이 각 정당과 후보자 공약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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