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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해외봉사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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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아프리카 새마을운동 해외봉사단 파견
  • 서강원 기자
  • 승인 2012.08.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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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3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새마을운동 보급 및 지원을 위해 의료봉사단 3명, 새마을회 5명, 공무원 6명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해외봉사단을 2차에 걸쳐 현지로 파견했다.((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가 아프리카 해외봉사단을 파견하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포항시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 새마을운동 보급 및 지원을 위해 방진모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의료봉사단 3명, 새마을회 5명, 공무원 6명 등으로 구성된 14명의 해외봉사단을 2차에 걸쳐 현지로 파견했다.

이번에 박승호 시장을 대신해 현지를 방문한 방진모 자치행정국장은  3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일정으로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장을 시찰하고, 새마을운동 보급의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현지정부 관계자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31일에는 의료봉사단과 새마을회원들이 8월 10일까지 일정으로 의료봉사와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해 파견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인 의료봉사에는 신명준 의사회장, 우숙 세명기독병원 간호과장, 김필연 우리들병원 간호팀장 등 3명 의료진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소아비나시에 있는 포항메디칼센터와 길거리에서 노숙하고 있는 아이들을 돌보는 토요학교에서 각종 질병에 시달리는 현지 주민들을 진료하고 있다.

박봉덕 새마을회장과 일행 5명도 올해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수로 설치 공사’와 ‘학교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방문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새마을정신 보급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1970년대 기계면 문성리 새마을운동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근대화의 중추적 역할을 한 포항시가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건설을 위해서는 저개발국가에 단순한 물질적 지원보다 따뜻한 관심과 잘사는 방법을 전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새마을운동 세계화의 성공모델을 만들어 글로벌 포항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마다가스카르 소아비나 시장은 “머나먼 한국 포항에서 포항메디칼센터와 농수로 설치, 학교리모델링 등 새마을운동 사업을 지원해준 데 대해 너무 감사하다”며 “비록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대한민국 새마을운동의 성공모델을 전수하여 잘사는 농촌을 만들겠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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