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희 신임제주의료원장

우근민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용희(71) 대한적십자사 제주도지회장이 제주의료원장으로 7년만에 복귀했다.
 
제주도는 지난 10일 임원추천위원회를 거쳐 16일자로 이용희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회장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산부인과 전문의로 제주대학교병원 출범 이전인 삼도동 제주의료원 시절 15년간 원장을 맡은 바 있다.
 
1989년 처음 제주의료원장에 임명돼 2004년 퇴임하기 까지 도내 대표 종합병원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공공의료 강화와 제주의료원 요양병원 전환 등 굵직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가 관심사다.
 
김 원장은 "그 당시와는 의료원 환경이 많은 달라진 상황이다. 여러 여러움이 있겠지만 병원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임 제주의료원장의 임기는 2011년 8월16일부터 2014년 8월15일까지 3년간이다.[제주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