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눈물테라피로 가슴 따뜻한 세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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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눈물테라피로 가슴 따뜻한 세상을"
  • 최왕림
  • 승인 2014.08.12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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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철 희망나누미클럽 회장

하늘도 스트레스를 받았을까? 태풍과 함께 번갯불 튀기며 어인 눈물을 그렇게도 많이 쏟아내던지,,
 
누구나 울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하늘도 우는데,,,,

한때 TV 방송에서 “용의 눈물”, “아마존의 눈물”, “학교의 눈물” 등을 통해 많은 눈물을 보아왔다.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살아 남기위한 피눈물을 흘려야 했고, 자연 속에서 순응하며 살아가자니 많은 눈물이 필요했을 것이다. 

눈물이란 눈알 바깥 면의 위에 있는 눈물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다. 늘 조금씩 나와서 눈을 축이거나 이물질을 씻어 내는데, 자극이나 감동을 받으면 더 많이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눈물조차 마음대로 흘리지 못하고 억압받아오고 있다.

눈물을 흘리면 지는 거라고 어릴 때부터 배워왔다. 특히 남자는 우는 것이 아니라고 강압적으로 눈물샘을 차단 시켜왔다. 이제는 그 억압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느 강연장에서 웃음치료사의 포복절도 하는 웃음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웃을 일이 없어도 큰 소리로 웃으라며 손뼉을 치고 또 책상을 두드리며 우수꽝스런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 사람은 끝까지 웃지 못하는 사람이 있었다. 가슴속에 커다란 응어리를 두고 아무리 큰 소리로 웃어본들 악안면 근육은 움직여지질 않는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웃기 위함이다.

또 배꼽이 빠지도록 웃다보면 눈물이 나온다. ‘극과 극은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울음의 끝은 웃음이고, 웃을 땐 눈물이 나도록 웃어야 한다.

이렇게 정신적 건강과 육체적 건강을 다스리는 것이 눈물 테라피라고 하고, 눈물을 이용해서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상담을 통해 클라이언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을 눈물치유심리상담사라 한다.

굳이 눈물치유심리상담사가 아니라도 눈물을 통해 스스로의 마인드를 컨트롤 할 수 도 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카타르시스도 눈물테라피의 일부분이라 할 수 있다.

카타르시스는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그 내용에 빨려 들어가 감정 이입되면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눈물을 통해 정화작용을 하게 된다.

눈도 맑아질 뿐 아니라 기분도 상쾌해진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눈물을 통쾌하게 많이 흘려라. 때로는 눈물이 삶의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살아가면서 삶의 무게 앞에서 울어야 할 때가 많이 생기는데, 살다보면 가끔은 가장 정직하게 눈물을 흘리는 시간도 꼭 필요할 것이다.

모든 것을 토해 내듯이 한 번 울어보시라. 암 전문의 이 병욱 박사는 일반인은 물론 신체적인 아픔과 정신적인 고통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울어야 산다.’고 말한다.

가슴 속에 맺힌 슬픔과 한을 눈물에 담아 펑펑 쏟아내어 몸 안의 독소를 뽑아내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눈물 속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되는 카테콜아민이라는 독소가 포함되어 있다.   

우리 몸에 어혈이 뭉치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혈압이 오르기도 하고 당뇨도 생기기도 한다.

마찬가지로 분노, 화, 미움, 슬픔을 눈물로 덜어내야 하는데 이것을 억지로 참고 외면한다면, 가슴 속에 쌓인 감정들은 독소가 되고 몸의 생기마저 빼앗아 간다.

독소를 해소하지 못하면 심각하게는 마음의 병과 함께 육신의 병, 즉 ‘암’이라는 종양 덩어리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우울증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마음과 육신의 병을 고치려면 먼저 꼭꼭 채워둔 마음을 한바탕 눈물로 씻어내야 함에도 정작 사람들은 쉽게 울지를 못하고 있다.

왜 그럴까? 전통사상의 틀에 매여서 울 수가 없었다.  특히 남자들은 더욱 더 울 수 없도록 사회풍토를 만들어 왔다. 남자는 일생에 3번만 울어야 한다고 사회통념으로 압박해 왔다.

이조 500년 동안 유교 사상에 잘못 물들어 온 결과물이기도 하다. 아마 남자가 여자 보다 수명이 짧은 원인도 여기에 있을 것이다.

이병욱 박사의 ‘울어야 삽니다.’라는 책을 보면, 이 책은 울어야 하는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깊이 쌓인 마음과 몸의 병을 눈물로 흘려보내도록 유도를 한다.    

또 눈물은 감정을 순화시키는 데 더없이 좋은 약이라 했다. 마음껏 울고 나면 굳었던 팔다리가 풀리고 발가락까지 따듯해지며 건강한 몸의 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그러면서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온화해지는데 이것이 바로 눈물의 힘이라는 것이다.  

필자는 눈물이 놀라울 정도로 환자의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저자는 진료실에서 마주한 환자들의 눈물이 처음에는 고통과 회한에서 시작되어 얼마 후에는 그 눈물이 감사와 기쁨으로 바뀌었다

고 말하고 있다.

더불어 그것이 눈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감사와 사랑으로 유지되는 눈물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진한 눈물이 아픈 이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것이라고, 그 눈물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되어 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우는 얘기에게 어미가 젖을 주듯이 눈물로 통곡하는 이들에게는 절대자도 그 소원이나 소망을 들어 준다. 그만큼 눈물의 힘이 크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여성의 최고무기가 눈물이지 않은가?)

이처럼 웃음보다 효과적인 약, 즉 눈물은 면역력을 높이고 또 피부를 건강하게 만든다. 

한번 웃을 때 연속적으로 30분을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없지만 30분 넘게 우는 사람은 많다. 우리가 가진 감정의 바다에서 웃음을 ‘파도’에 비유한다면 눈물은 ‘해일’정도 될 것이다.

마음 깊은 곳에 가라앉아 있거나 감춰 둔 상처들을 완전히 끌어올린 한 번의 눈물은 영혼까지 정화시키고 감정을 순화시킨다. 그 만큼 눈물을 통해 극적인 카타르시스를 경험한다는 것이다.

웃음 치료보다 눈물 치료가 더 어렵지만 암 치료에는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눈물을 흘리면 면역 글로불린G 같은 항체는 2배 이상 증가되어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감소하게 한다.

울면서 원활한 혈행으로 인해 체온을 36.5도로 유지시켜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시킨다.

항체는 독소를 중화시키고, 병원균이 인체 세포에 접합하는 것을 사전에 차단시키며, 소화기계도 원활하게 움직여서 소화력이 크게 늘어난다고 한다.

한참 울고 나면 배가 고프지 않은가? 그리고 목 놓아 울게 되면 복근과 장이 운동을 시작하여 그 기능이 좋아지게 되는 것 외에도 눈물로 인한 혈액 순환 덕분에 피부 피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어 일본에서는 여성들의 눈물치료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남자는 일생에 세 번만 울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여자보다 더 많이 울어야 한다.

감정을 억압하거나 속이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자보다 눈물 분비샘 꼬리가 크기 때문에 남자가 눈물을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남자의 눈물은 여자의 눈물보다 진하다고 한다.

눈물의 성분을 분석해 보면 면역 글로불린A와 같은 성분이 남자의 눈물에서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렇게 생리적으로 보더라도 남자들이 눈물을 더 많이 흘리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울어야 할까? 

횡경막이 떨릴 정도로 크게 그리고 오래 울어라. 상대방을 향한 분노의 표시로 혹은 자기 연민에 빠져서 우는 것도 좋다.

몸부림치면서 자기 영혼의 밑바닥에 내팽개쳐진 감정을 모두 끌어내 울어 보라. 누군가를 향해 욕을 퍼부어도 좋고, 넋두리를 해도 좋을 것이다.

눈물을 흘릴 때는 오래, 세게, 길게, 그리고 크게 우는 것이 좋다고 한다. 횡경막이 떨릴 정도로 감정을 다 실어서 제대로 울어야 효과도 크다는 것이다.  

울고 싶을 때 실컷 울고 가슴에 눈물로 가득 채우는 삶이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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