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력지인 닛케이신문 계열의 '닛케이트렌디넷'이 한국 타 LCC와의 차별성을 보도하며 에어부산을 극찬했다.     ©시사오늘

일본 현지 언론이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이 중 에어부산에 대한 내용을 보도하며 극찬했다.
 
17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4일 일본의 유력지인 닛케이신문(일본경제신문) 계열의 포털사이트 ‘닛케이트렌디넷’이 웹진을 통해 ‘한국계 LCC가 나리타 첫 취항! 에어부산은 국내선 대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라는 제목으로 자사에 대한 내용을 5페이지에 걸쳐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는 6월23일 도쿄에 취항한 에어부산에 대한 소개와 함께 취항기념 9900엔 특가상품을 비롯해 한국의 타 LCC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담고 있다. 에어부산의 홈페이지 이용정보와 팁, 에어부산 탑승기, 제휴프로그램인 FLY&FUN에 대한 소개, 저렴한 운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에어부산 홈페이지는 사전좌석지정이 무료!’ ‘LCC라는 것을 느낄 수 없었던 에어부산-기내 좌석간 충분한 간격, 기내식, 드링크 무료서비스까지 모두 대형항공사와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을 정도’ ‘에어부산의 탑승권은 현지에 도착하는 순간 쿠폰으로 변신한다?’ ‘에어부산 홈페이지의 경우, 공석만 있다면 출발일 전일까지 특가운임으로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큰 메리트’ 등의 문장으로 한국 타 LCC와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운임, 서비스, 스케줄, 마케팅프로그램 등 모든 부문에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이 언론은 에어부산이 일본 국내 여행의 새로운 패턴을 만들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웹진은 도표-후쿠오카 구간을 예로 들며 일본 자국 항공사의 하네다-후쿠오카 노선보다 에어부산의 나리타-부산-후쿠오카 루트를 이용하는 것이 오히려 이득이라고 전했다.
나리타-부산-후쿠오카 패턴으로 ‘에어부산 다구간여정’의 특가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한국의 맛집과 면세쇼핑까지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에어부산 측은 “공신력 있는 일본 경제전문지의 검증 절차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한국 LCC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그 명성을 높였다는 의미이며 이를 계기로 일본 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3월 부산-후쿠오카 노선에 처음 취항한 이후 같은 해 4월 부산-오사카, 지난 6월23일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취항함으로써 현재 일본 지역에서는 3개 노선을 운영 중이며 이 세 노선에서 연중 75%를 웃도는 꾸준한 탑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사오늘=박세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