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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1인당 연평균 수입 '760만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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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 1인당 연평균 수입 '760만원선'
  • 정효섭
  • 승인 2014.08.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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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조사 결과, 한달에 10~15일 조업, 최저 290만원, 최고 1710만원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도내 해녀들의 1인당 연평균 수입이 7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도내 8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지난해 한해동안 해녀들이 마을 어장에서 수산물을 포획, 채취해 벌어들인 소득 자료를 분석한 결과 평균 760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해녀는 한달에 10~15일 조업활동을 하고, 소라채취금지 시기에 맞춰 매녀 6~8월은 조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귀포 지역의 경우 감귤 수확철에 조업을 거의 하지 않는 등 반농·반어 형태의 조업을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녀 수입이 경우 물질 경력과 작업수준에 따라 상군은 평균 1300만원, 중군 720만원, 하군 290만원을 벌어 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고 소득을 올린 해녀는 1710만원을 벌어들이 것으로 조사 됐다.

해녀가 잡는 주요 어획 품종은 소라·성게·우뭇가사리·해삼·톳 등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고된 직업 환경에서 조업하는 해녀를 위해 앞으로도 수산 종묘 방류사업 등 자원조성사업을 확대해 해녀들이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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