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제14회 한국농업경영인 전국대회가 19~ 20일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들불축제장 일원에서 열린다.
'동행! 동지들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 슬로건을 내건 한농연 전국대회는 전국 회원 및 가족 2만5000여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제주에서는 지난 2098년 이후 두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제주도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대회경비 절감을 위해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의 들불축제장으로 대회 장소로 선정했다. 이 곳은 도로와 주차장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제주도는 들불축제장 일원을 주 행사장으로 지정하고 3500대분의 주차장확보, 참가자들의 쉴 수 있는 몽골천막(580개)과 개회식 및 환영의밤 행사를 개최할 주무대를 설치하고, 전기ㆍ급수시설, 화장실 및 샤워장 등 이용 편의시설과 홍보전시관(몽골텐트) 등을 시설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날 최종 점검과 리허설을 통해 만족해 했다고 제주도는 전했다.
또한 대회 참가자들의 환영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주공항에서 행사장구간에 가로등 배너와 홍보아치, 교각 현수막을 설치하고, 신문 및 방송을 통한 홍보와 LED옥외전광판(9개소) 및 버스정보시스템(220개소) 등을 이용한 홍보도 펼쳐지고 있다.
참가자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행사기간 중 제주공항과 행사장 구간 셔틀버스 3대를 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한편, 제주도는 참가자 안전 확보 및 구제역 차단 등을 위해 행사장 방제는 물론 반경 3km이내 우제류 가축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과 제주국제공항과 항만에서부터 대인·대물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행사장 진입로에도 차량소독기 및 발판소독기가 설치되고, 개회식 및 본 행사시 사회자가 예방대책에 대한 홍보를 하는 등 구제역 및 AI 및 구제역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밖에 소방차·구급차·간호사 등 의료진을 배치, 응급환자 발생등에 대한 사전 대비책을 강구하고 행사장내 향토음식점등의 위생관리에도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