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집중호우 등 여러 가지 악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충남을 찾은 관광객 수가 2천201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방문객 2천213만 7천902명에 비하면 12만 3천895명이 감소한 숫자.
하지만 구제역 발생으로 '당진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 '홍성 남당리 새조개 축제' 등 7개 축제가 취소되고, 일본 대지진 발생으로 인한 일본인 관광객 감소, 최근 기습 폭우 등을 감안하면 오히려 선전한 것이다.
2분기 관광객 중 유료관광객은 42.5%를 차지하는 936만 4천174명. 이중 유료 외국인 관광객은 유료 관광객의 1.9%에 해당하는 17만4천42명으로 파악됐다.
시군별로 보면 아산시 393만 8천541명(17.9%), 당진군 361만 7천19명(16.4%), 예산군 270만 663명(12.3%) 순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2010 세계대백제전', '2010 대충청방문의 해' 등 대형이벤트로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지만 올해에는 대형이벤트 축소와 구제역 여파 등으로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 개최가 예정된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제57회 백제문화제' 등 성공을 위해 영상 및 인터넷 매체, 웹진, 팸투어, 박람회 및 관광설명회, 전담여행사 등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중의소리=이동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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