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47 (수)
작은 나눔, 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변화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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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나눔, 사랑 실천으로 따뜻한 변화의 시작
  • 정효섭
  • 승인 2014.08.20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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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전국이 한동안 떠들썩했다. 교황의 방한에 종교에 관계없이 모두가 큰 관심을 보였던 것은 평소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 모두에게 사랑을 몸소 실천해 온 성직자이기 때문이다.

사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사전적 의미의 단어 “봉사“는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자신을 돌보지 아니하고 힘을 바쳐 애씀’이란 뜻으로 거창하게 느껴지지만 “봉사”는 작은 관심, 따뜻한 눈길과 손길로 시작하며, 작은 재능 나눔으로부터 따뜻한 사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머지않아 다가오는 추석에 모두가 명절 준비로 시끄러울 때 가족이 함께 복지시설을 찾아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것도 뜻 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1365’자원봉사포털(www.1365.go.kr)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1365’자원봉사포털은 전국에서 발생하는 봉사수요처와 봉사자들을 매칭해주는 포털사이트로 안전행정부, 각 시·도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전국 시·도는 물론 각종 유관기관에서 필요한 자원봉사 정보가 한 데 모여 있고 자원봉사 희망자가 자신의 조건에 맞는 맞춤형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 또 자원봉사 실적관리와 확인서 발급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푸는 일은 위대한 성직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작고 소박한 움직임에서 사회의 변화가 시작되는 것이다. 작은 실천으로 따뜻한 사회로 나아가는 순간을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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