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안산·안성·의정부 등 도내 16건 발생...대책 시급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평택의 한 인도에서 깊이 1.5m 크기의 싱크홀이 발견돼 시가 복구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전 6시8분께 평택시 팽성읍 원정리 팽성대교 옆 인도에 가로·세로·깊이 각 1.5m 규모의 싱크홀이 생긴 것을 길을 가던 시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은 현장을 통제하는 한편, 도로 관리 주체인 평택시에 상황을 전파했다.
원인조사에 나선 시는 노후화된 하수도관(지름 600mm)에 균열이 생겨 그 사이로 흙이 쓸려 내려간 것으로 보고 하수도관 교체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낡은 하수도관 접합부에 생긴 틈으로 흙이 쓸려 내려가면서 지반이 침하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멀쩡하던 도로가 푹 꺼지면서 운전자의 불편은 물론 대형 교통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는 `싱크홀(Sink Hole)`이 경기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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