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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앵커호텔, 개발 사업자 선정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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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앵커호텔, 개발 사업자 선정 난항
  • 서정용
  • 승인 2011.08.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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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김희현의원 5개월 지나도 캄캄하다 질타

 

제주도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앵커호텔 건립사업 정상화가 5개월째 표류하는 가운데 8월 임시회에서도 도마위에 올랐다.
 
제주도는 지난 3월 신임 대표를 선정하고 지주회사를 통한 앵커호텔 건립 정상화를 위한 재착공식까지 치렀지만 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17일 속개된 제284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문화관광위원회 회의에서 김희현 의원(민주, 일도2동) 등 문광위 소속 의원들이 앵커호텔 건립사업과 관련, 집중 추궁에 나섰다.
 
김희현 의원은 "7월말까지 앵커호텔 건립사업 정상화를 추진하겠다고 해 놓고서 여지껏 진척이 안되고 있다"며 "업무보고 때마다 다음에 하겠다고 미루면서 아직까지 확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제는 국장이 뭐라해도 믿지 못하겠다. 외부 전문 컨설팅에 맡기더라도 사업방식을 바꾸는게 낫겠다"며 실질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한동주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당시 상황에서는 7월말까지 투자가 끝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늦어지고 있다"며 "현재 복수 업체들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참여 업체들이 나름대로 수익성 검토 때문에 지연되고 있지만 막바지 협상단계로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답변했다.
     
한편,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앵커호텔은 지난 2005년 ICC JEJU와 (주)JID간 체결된 사업사업에 따라 2007년 6월 건립공사를 착수, 대지 5만3354㎡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의 호텔 282실과 리조트 186실을 들어설 예정이었다.
 
이후 2010년 1월 시행사인 홍콩 타갈더 그룹의 제주현지 법인인 JID(주)가 자금난에 처하면서 사업이 멈춰서 현재 공정률은 50%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도개발공사와 제주관광공사, ICC JEJU 등 공기업이 각각 17%씩 총 51%의 지분으로 참여하는 지주회사로 하여금 공사를 재추진하고 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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