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충북도 직인, 알아보기 쉬운 글씨체로 변경
상태바
충북도 직인, 알아보기 쉬운 글씨체로 변경
  • 오효진
  • 승인 2014.08.25 1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훈민정음체로 변경

[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9일부터 공문서와 표창장, 상장, 위촉장 등에 사용하고 있는 충북도지사 직인의 글씨체를 현재의 한글전서체에서 도민이 알아보기 쉬운 훈민정음체로 변경해 사용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그동안 사용했던 직인(2001. 1. 1. 제작사용)이 마모와 균열에 따른 노후화로 더 이상 사용하기가 어려워져 새로운 직인으로 바꿀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훈민정음체로 조각해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폐기되는 충북도지사 직인은 총무과 기록정보팀으로 이관해 도정의 역사적인 중요기록물로 보존·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북도는 지난 2011년 6월 이전까지 사용해 온 한글전서체를 도민이 쉽게 알아볼 수 있는 한글로 바꾸도록 '충북도 공인조례'를 개정했으며, 직인이 노후화되거나 조직개편에 따른 기구의 신설 또는 명칭이 변경 시에 점차적으로 바꿔 나가도록 해 예산의 부담을 최소화 하도록 했다.

최정옥 안전행정국장은 “공인의 글자를 바꾸는 것은 사소한 문제라고 볼 수도 있지만, 도민이 글씨를 알아보기 불편했던 문제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도민에게 한걸음 다가가는 도민위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