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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나 화물기 동체 확인,인양작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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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나 화물기 동체 확인,인양작업 시작
  • 서정용
  • 승인 2011.08.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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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사고 해상에서 침몰한 아시아나 화물기 일부 기체를 인양하는 모습

 
 
국토해양부는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현재까지 길이 34m의 아시아나 항공기 몸체 일부를 비롯한 총 39조각의 비행기 잔해물을 찾아냈다”며 “17일부터 본격적인 인양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 항공사고조사위원회 전문가 10명을 포함한 싱가포르, 대만 전문가 등 총 14명의 전문가와 제주 해경이 추락한 화물기의 블랙박스 수거에 전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블랙박스가 발사하는 ‘위치추적 음파신호’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
 
조사위는 블랙박스의 음파신호발사기가 비행기 추락 시 발생한 화재와 충격으로 파손됐거나 해저에 묻혀 음파신호가 외부로 퍼져 나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동체에는 블랙박스가 실려 있을 가능성이 높은 꼬리 부분이 포함돼 있다. 사고조사위는 기체의 꼬리 부분부터 먼저 인양하고 나머지 부분을 순차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국토부는 추락 화물기의 기장 A 씨(52)가 사고 직전 거액의 보험에 가입한 것과 관련해 “현실적으로 보험사기일 가능성은 없다”고 이날 밝혔다.
 
김 실장은 “항공기 내 조종사는 2명이었기 때문에 A 씨가 다른 조종사 몰래 조종석 밑에 있는 화물칸으로 내려가 화재를 내는 등 사고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지에서 사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항공철도 사고조사위는 최대 34km에 이르는 사고기 잔해물 39조각의 위치를 확인했다.
 
사고조사위는 음파발생장치가 화재에 의한 열 손상 또는 추락 충격으로 파손됐거나 해저 뻘에 처박혀 제 구실을 하지못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사고위는 음파탐지방법 대신 소나와 무인 원격조정 심해잠수정을 갖춘 조사선을 투입해 동체의 위치를 찾아왔다.
 
한편, 사고 화물기는 지난 28일 오전 3시 5분경 인천공항을 이륙해 중국 푸동공항을 향하다, 항공기 이상으로 제주공항으로 회황하던 중 같은 날 오전 4시28분경 제주서방 58마일(약 107km)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사고 항공기에는 승무원 2명과 화물 58톤을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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