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한국비치발리볼연맹주관으로 2012 울산 진하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가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하해수욕장 특설경기장에서 한국을 비롯해 스페인, 일본,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체코, 뉴질랜드, 미국, 필리핀 등 9개국 1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14일 오후 7시 진해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회식과 태진아, 윙크, 마이티마우스, 사랑과평화 등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 및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15일, 16일은 예선경기가, 17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에 이어 시상식 및 폐막식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8000달러, 준우승 6000달러, 3위 4000달러 등 총 2만5000달러의 상금이 주어지며, MBC를 통해 전국 생중계된다.
울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태환경도시 울산의 이미지를 국내외에 홍보하고 해양스포츠 및 관광지로서 진하해수욕장을 세계 속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진하 해변을 찾는 관광객 및 울산시민들에게 더위도 식히고 미녀들의 흥미진진한 비치발리볼 경기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한편 울산 진하 세계비치발리볼 대회는 지난 2009년부터 개최, 지난해 미국, 스페인, 캐나다 등 9개국 10개팀이 참가해 명승부를 펼친 결과, 노르웨이팀이 1위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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