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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민주당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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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DJ, 민주당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했다"
  • 박상희
  • 승인 2011.08.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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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민주당 의원     ©민중의소리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2주기를 맞아 "이명박 정권 하에서 최대의 개혁과 혁신은 내년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진행된 '김대중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모 강연'에서 "(생전) 김대중 전 대통령은 민주당의 단합과 야권 연대의 필요성을 병석에서 마지막까지 당부했으며, 민주당의 양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야권통합은 국민의 명령이며 시대정신고, 차선책은 연합연대이지만, 승리를 위한 연합연대여야 하며 산술적 연합연대는 실패한다는 경험도 우리는 갖고 있다"면서 "우리가 야권통합으로 총선 승리, 정권교체를 이루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의 유지를 지키는 일이며, 노무현 대통령의 유지도 똑같을 것"이라고 했다.

또 "김 전대통령의 업적은 행동하는 양심이었고,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고 회고하고는 "우리 국민은 노태우 대통령이 가장 먼저 김대중 총재에게 합당을 제의했지만 '원칙을 버리며 대통령을 할 수는 없다'며 거절한 것을 기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 의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우리 독자 능력으로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는 말씀을 독백처럼 하셨다"면서 " 행동하는 양심, 깨어있는 시민, 우리 모두가 함께 할 때"라고 강조했다.
[민중의소리=박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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