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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민간기업 540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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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반기 민간기업 540명 채용
  • 정효섭
  • 승인 2014.09.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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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이 적고 수시 채용이 잦은 제주 실정 부합한 채용시스템 개선 위해 도입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7월 21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2014년 하반기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 결과, 금년 하반기(143개 기업체에서 540명)는 지난해 하반기(124개 기업체에서 330명)보다 63.6% 증가한 채용계획을 확정하고, 지난 1일부터 30일간 사업주와 구직자 간에 취업이 연결된다.

청년들의 취업시즌에 맞춰 매년 2회 시행되고 있는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는 10인 미만 기업체가 전체의 93%로 채용시장이 적고 수시 채용이 잦은 제주지역의 실정에 부합한 채용시스템 개선을 위해 도입 추진되고 있다.

정기공채를 통해 우수한 스펙을 가진 구직자들에게 원하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체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여 구인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공채에 참여한 기업을 보면, 총 143개 기업체(540명) 중 지역별로는 도외 지역이 6개 기업(60명), 제주시 지역이 117개 기업(416명), 서귀포시 지역이 20개 기업(64명)이 참여를 하여 공채 시행이후 처음으로 도외 기업이 참여를 했다.

주요 모집업종은 사업서비스업이 56개 기업(233명)으로 가장 많고, 생산 및 제조업 36개 기업(96명), 관광 14개 기업(75명), 엔지니어링 12개 기업(36명), 보건 및 복지 8개 기업(42명), 도ㆍ소매업 8개 기업(34명), 기타 9개 기업(24명) 순으로 참여했다.

임금수준은 신입사원인 경우 연 1308만원~3600만원, 경력사원인 경우 1620만원~4800만원으로 신입ㆍ경력유무에 따라 폭넓게 분포돼 있다.

지금까지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12년도 처음 시행하여 지금까지 총 4회를 실시했고, 425개 기업에 1,310명이 참여를 해 237개 기업에서 725명을 채용된 바 있으며, ’13년도에는 행정제도 우수개선사례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제주자치도는 각 기업체별 주요 모집요강이 수록된 정기공채 가이드북을 고용센터, 각 대학 취업전략본부, 제주 YWCA, 도 및 행정시, 읍면동 민원실을 통해 구직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며, 아울러 도(www.jeju.go.kr), 제주YWCA(www.jejuywca.or.kr) 및 대학 등 관련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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