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8 17:23 (목)
마르셀로 퇴장은 경기중에 흔히 발생하지만...
상태바
마르셀로 퇴장은 경기중에 흔히 발생하지만...
  • 김한수
  • 승인 2011.08.18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마르셀로가 퇴장당했다.     ©방송화면 캡처

지난 18일 새벽(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슈퍼컵 경기가 치러졌다. 이때 마르셀로와 외질이 퇴장당하고 무리뉴 감독이 상대팀 코치 티토 발라노바의 눈을 찔러 논란이 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FC 바르셀로나에게 2-3으로 패한 가운데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선수들의 몸싸움이 거칠어 졌다. 이와 중에서 레알의 마르셀로는 바르셀로나의 파브레가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고 양 팀 선수들의 충돌로 번져 결국 퇴장을 당했다.

퇴장을 당한 마르셀로와 외질의 행동은 모두 양 팀이 맞붙을 때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들이기도 하다.

지난해 치러진 경기에서 레알은 5-0으로 패했다.

이 경기에서 레알 선수들 가운데 7명이 경고를 받았다. 게다가 세르히오 라모스가 거친 플레이로 퇴장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 마르셀로가 퇴장을 당한 것처럼 축구경기에서 선수가 퇴장을 당하는 일은 심심치 않게 있는 일이지만 그의 플레이는 너무 거칠었다.

이후 세르히오 라모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에서 보인 내 행동이 부끄럽다. 내가 보인 나쁜 인상들에 대해 모두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올해 경기에서 무리뉴의 행동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 그는 상대팀 관계자를 폭행하고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감독답지 못했다는 평이다.

무리뉴는 과거에도 한 축구팀에 대해 "항상 심판의 보호를 받는다", "UEFA와 관계를 의심해보아야 한다"는 발언으로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사건에서도 마르셀로나 외질이 퇴장당한 것과 달리 무리뉴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결코 낮지 않다.
[민중의소리=김한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