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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부터 무연휘발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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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올해부터 무연휘발유 판매"
  • 정지영
  • 승인 2011.08.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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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부터 인체에 해가 적은 무연휘발유를 자동차 연료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엔환경계획 산하 '청정연료와 무공해차량 파트너십(PCFV)'은 최근 소식지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을 유연휘발유와 무연휘발유가 함께 판매되는 이중체제 국가로 분류했다.

이 기구는 전세계적으로 유연휘발유 사용 금지를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으며, 지난 1월까지 북한을 아프가니스탄, 미얀마와 함께 유연휘발유만 판매하는 나라도 지목해왔었다.

유연휘발유는 성능을 높이기 위해 독성물질인 페트로에틸 납을 첨가한 것으로 1980년대까지 자동차 연료로 널리 이용됐으나, 납성분이 인체에 유해하며 환경오염을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라 1980년대 후반부터 선진국을 중심으로 사용이 금지되기 시작했다.

한편 이 기구는 올해 1월 24~26일 평양에서 유연휘발유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에 대한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민중의소리=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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