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7억3천만원 들여, 절개지 1,360㎡ 정비 및 계단식 옹벽 설치
[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는 낙석ㆍ붕괴 위험이 있는 동문시장 남측에 위치한 남수각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남수각 인근 지역은 낙석, 암반탈락 및 절리가 발생하고, 급경사지에 인접해 주택이 존재하며, 사면의 경사가 급하고 수직고가 높아 붕괴위험성이 높은 지역으로 지난‘12년 3월7일 제주시에서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7억 3000만원을 들여 건물철거 7동(주민이주 20명), 절개지 1,360㎡ 정비 및 계단식 옹벽 설치로 안정성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어 사업을 실시했으며, 특히 이 지역은 동문재래시장으로 진입하는 도로임을 감안해 옹벽을 계단식으로 설치해 통행자들의
안전을 도모했다.
시 관계자는 “남수각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낙석 붕괴 등으로부터 지역주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해취약지역을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적극 정비함으로서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제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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