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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 정상 추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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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군기지 건설 정상 추진 촉구
  • 서정용
  • 승인 2011.08.18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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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제주 23개 안보단체 기자회견 가져,철새정치인 비난
 
▲ 제주해군기지 찬성단체들이 18일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군기지 건설 정상화를 촉구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찬성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해군기지 정상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제주해군기지건설강정추진회, 재향군인회, 상이군경회, 해병전우회 등 23개 제주도내 단체들로 구성된 제주해군기지건설촉구범도민지지단체는 18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안보사업인 제주해군기지 공사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해군기지 찬반 주민간 순수한 갈등은 큰 소리를 내지 못한지 오래 됐다"며 "좌파 종북세력들을 포함한 외부세력들과 해군기지를 정치 쟁점화 해 당리당략에 활용하려는 '철새 정치인'들로 강정 중덕해안은 범람하고 있다"고 목청을 세웠다.
 
제주출신 국회의원들에도 "육지부에 내려온 경찰을 토벌대로 비유하면서 공권력 투입 주장을 운운하는 당신들이 국회의원 배지를 달 자격이 있느냐"며 "당신들이 평화를 빙자한 외부단체들이 육지로 돌아길 수 있도록 노력한다면, 우리도 육지 경찰들이 복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  외부 세력들이 진을 치고 있는 강정 중덕해안.

특히 김재윤 의원을 겨냥해 "해군기지 갈등을 더욱 꼬이게 만든 일등공신"이라며 "본인의 정치목적을 위해 제주도민 전체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이고 있다. 해군기지 문제를 붙잡고 미꾸라지식 정치행각을 버려라"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우선 정부와 한나라당에게는 관광미항 기능의 제주해군기지 건설공약을 하루속히 지킬 것을, 국방부와 해군에게는 눈치보지 말고 정상 추진에 박차를 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도의원들에게는 "대책없는 말장난과 무책임한 발목잡기식 공사지연으로 인해 해군기지 갈등이 정치권까지 확대되고 있다.
 
육지 외부세력들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없이 공권력 투입 중단을 요청하는데 어안이 벙벙했다.
 
공력권 투입 중단을 요청하려거든 해군기지 문제 해결에 대한 해법을 먼저 제시하라"고 주문했다.
 
우근민 도정에게도 "윈-윈 해법의 실체는 무엇이냐"면서 "실체가 적절한 보상이라면 떳떳하고 정당한 방법으로 중앙정부에 요청하고 합리적인 도정 구현에 앞장서라"고 말했다. [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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