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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지사, 도민 여론조사가 효율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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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지사, 도민 여론조사가 효율적 주장
  • 서정용
  • 승인 2011.08.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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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도의회에서 주민투표 요구에 대해 권한없다.
▲  18일 우근민지사가 제주도의회 임시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제주도의회 민주.민노당 소속의원들이 '해군기지 찬반 주민투표'실시 요구에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우 지사는 18일 오후 의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지난 4년간 강정해군기지에 대한 수많은 논란과정을 거치면서 문제점은 대부분 도출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실현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군기지 주민투표와 관련한 권한은 국방부장관이 갖고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의 입장이 정해져야만 가능한 사안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 지사는 "지금 상황에서는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보다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과 관련된 원칙과 기준, 해결방안을 물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군기지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보다는 여론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강경식 의원이 "만일 의회가 정식 요청할 경우에도 주민투표를 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의회의 뜻이 하나로 모아지면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강경식 의원은 "주민투표가 아닌 여론조사로는 해군기지 갈등을 해결할 수 없다"며 "만약 의회가 정식으로 요청할 경우 이 경우에 주민투표를 안할 것이냐"고 압박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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