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우정청은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일환으로 전남지방우정청(청장 김병수), 금융감독원광주지원(지원장 윤만순),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농협, SC제일은행 등과 함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NO! 보이스피싱 역할연기 경연대회』를 오는 11월 19일에 개최한다.


 

보이스피싱은 2006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이래 사기수법이 날로 조직화되고 진화하면서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의 피해예방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피해가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고 있다. 특히, 정보습득에 어려움이 있는 고령자들은 보이스피싱 사기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는 지적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경연대회는 우체국을 포함하는 광주·전남 지역내 주요 금융기관들이 보이스피싱 근절을 위해 공동으로 행사를 추진하는 바, 금융기관간 협력에도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격은 광주·전남지역내 복지관을 대상으로 하며, 2012. 9. 4.까지 우편, 이메일, 팩스등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고, 경연대회는 2012.11.19.(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남지방우정청 홈페이지(www.koreapost.go.kr/jn)를 참조하면 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김병수 전남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 등 광주·전남 지역내 금융기관들이 보이스피싱예방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나 그 피해가 근절되지 않고 있고, 타지역보다 고령화율이 높아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어르신 대상 예방활동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피해사례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보고 공유함으로써 보이스피싱에 대한 관심 제고는 물론, 실질적인 피해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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