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서울시, 교통안전표지판 일제 정비 안전한 도로이용 돕는다
상태바
서울시, 교통안전표지판 일제 정비 안전한 도로이용 돕는다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8.22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거 대상 교통표지판.(자료제공/서울시청)    
서울시가 22일 시민들이 도로를 이용하는데 불편이나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기능이 떨어지거나 불필요한 교통안전표지판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23일부터 시내 모든 교통안전표지판230,554개를 대상으로 전수 점검·정비에 들어가는 한편 이 중 우선 개선이 필요한 표지판 2,513개는 10월 말까지 정비하거나 제거한다고 밝혔다.

교통안전표지판은 지난 2007년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변경되었지만 시는 그동안 예산 등의 이유로 정비가 필요하거나 신규 설치되는 표지판을 중심으로 새로운 내용을 반영 순차적으로 교체해 왔으나 시민들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올해 말까지 전면 점검 및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9월 중순까지 도로교통법 상에서 폐지된 고인물튐, 우마차통행금지, 경음기사용, 안전지대 등 시대에 맞지 않고 시민들에게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지 못해 효용성이 떨어지는 교통안전표지판 1,950개를 제거한다.

다음으로 10월 말까지 자전거 표시, 경운기·트랙터 및 손수레 통행금지 등 문자나 그림이 일부 변경된 교통안전표지판 563개의 내용을 수정해 교체한다.

시는 이와는 별개로 전수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제거 또는 내용 수정 외에 보수나 교체가 필요한 교통안전표지판을 파악, 올해 12월 말까지 정비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120다산콜센터와 트위터를 통해 안내가 적절하지 않거나 파손된 교통안전표지판을 신고를 받는다.

신고는 120으로 전화 또는 SMS·MMS(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도시교통본부 트위터(@seoulgyotong)에 사진과 함께 정확한 위치를 입력해 보내면 즉시 출동해 처리한다.

마국준 교통운영과장은  “표지판뿐만 아니라 신호등, 도로 등 교통 전반의 시설물을 지속 점검·개선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