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일 소통으로 하나되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제7회 증평군 다문화 한마음 축제’를 증평군청소년수련관 다목적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여성과 배우자, 자녀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물놀이와 부채춤공연, 기념식, 세계 대표의상 패션쇼,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에서는 다문화가족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춤인 부채춤을 선보여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풍물놀이를 통해 신명나는 우리가락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다문화가족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3명의 유공자에 대한 군수 표창이 이뤄졌다.
또한 각 나라별 대표의상 패션쇼를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문화를 알려 소통으로 하나되는 자리를 마련하였고, 장기자랑 시간을 가져 이주여성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다문화 한마음축제는 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군민으로서의 자존감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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