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18일 성명을 내고 "미 국제개발처(USAID)가 복수의 비정부기구(NGO)들을 통해 최고 90만 달러 상당의 구호 물자를 북한 강원도와 황해도 지역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국무부는 "이번 긴급지원은 북한 주민의 안녕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며 "미국은 국제적 모니터링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긴급지원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무부는 대북 인도 지원과 북한에 대한 정치.안보 상의 우려는 구분한다는 것이 미국의 오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에도 북한에 60만 달러 상당의 긴급 수해지원을 한 바 있다.
[민중의소리=정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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