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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생경제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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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민생경제 올인
  • 정옥균
  • 승인 2012.08.2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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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주요 경제주체 대표 ‘민생경제활력화 대책회의’ 가져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최근 국내외 경제 위기가 장기화함에 따라 서민경제의 충격이 클 것으로 보고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광주상공회의소, 경영자총협회 및 민주노총, 한국노총 대표 등 광주지역 경제의 각 주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시는 23일 오후 4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주시 등 행정기관, 경제단체, 금융계, 기업지원기관, 학계, 노동계 및 시민단체 대표자 등 총 4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활력화 대책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의 세계 경제가 침체된 가운데 이를 타개할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도 세계경제 부진에 따른 수출 둔화와 내수 개선의 제약으로 하방위험이 커지고 있으며,이러한 글로벌 경제위기가 지역에도 파급돼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지역경제를 챙겨야 하고, 특히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내수진작 방안을 강구할 필요성에 따라 개최된 것이다. 

특히 모든 시정의 가치를 시민의 행복에 두고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민선5기 후반기에는 무엇보다 서민생활 안정과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광주시의 강력한 집행의지가 반영된 것이기도 하다. 

이번 회의는 각 기관․단체별로 일자리 창출, 금융 및 재정 지원, 산업 진흥 기업지원, 생활경제 안정 지원 및 지역 생산품 구매 촉진 분야 등의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을 보고하고, 이에 대해 집중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광주시는 이번 민생경제 활력대책 추진으로 올해 경제 목표치인 2만8,583명 고용창출과 주력산업의 생산이 20조6,600억원(증 1조 4,303억원, 7%)에 이르고, 수출은 150억$(증 15억$, 11%)을 조기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는 이번 민생경제 활력대책 추진을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개 분야 12개반 100여명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였고, 추진 상황과 홍보 등을 관리하기 위해 경제산업정책관실내에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운태 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각 기관․단체들이 지금의 지역경제 상황을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인식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특히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시고 각각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강 시장은 “우리는 IMF 구제금융 시기나 세계적인 금융위기 등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키며 극복해 낸 자랑스러운 기억을 가지고 있으며, 비 온 뒤에 땅이 더욱 굳어지듯이 작금의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나면 광주경제가 비상할 거라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광주상공회의소 최종만 상근부회장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재 추진 중에 있는 기업지원 사업들을 더욱 확대․강화할 예정이며,특히 기업의 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을 제한하는 규제 및 기업애로를 여러 채널을 통해 발굴하고, 정부부처에 건의함으로써 기업의 규제완화 및 경영애로를 해소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장택규 본부장은 “중소기업자금 지원 확대 차원에서 기존의 5개 전략지원부문에 기계장비조립용플라스틱, 1차철강, 금속가공제품, 농림어업부문을 추가해 동 부문에 대해서는 금융기관 대출액의 50%를 우선 지원하고 있으며, 9월중에는 관내 중소기업의 추석 자금난 해소를 위해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고용노동청 송문현 청장은 “청년층에게 일자리를 갖도록 하는 것이 민생경제 활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일로 광주지역의 특성화고교 3학년 재학생 4,300여명 중 2,700여명이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체계적인 취업지원서비스 제공 및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광주시와 중기청, 교육청 그리고 고용청 등이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옥균 기자]




원본 기사 보기:on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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