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 후보로 정 전 인천지검장과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함께 검토해오다 오늘 정 전 인천지검장으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 날 중 정 전 인천지검장의 민정수석 내정 사실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인천지검장은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1년 사법시험 23회에 합격,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정 전 인천지검장은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상황 판단이 뛰어다나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00년 7월 대검 형사과장 재직 당시 컴퓨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또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을 지냈던 2006년에는 검찰청의 모든 업무를 개방하고, 지역시민사회 단체에도 참여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에도 힘썼다. [민중의소리=이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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