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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포차 내달 1일 오픈..."대학가로 확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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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포차 내달 1일 오픈..."대학가로 확산될 것"
  • 조한일
  • 승인 2011.08.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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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값포차 열어 학생들 지원     ©민중의소리

조건없는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반값포차가 내달 1일 문을 연다. 반값포차는 2학기 개강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반값등록금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내달 1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대치역 인근에 반값포차 1호점이 문을 연다. 1일 문을 열게 될 반값포차의 메뉴는 일반 포차와 다르지 않지만 가격이 '반값'이란 점이 특징이다. 막걸리와 소주 등 주류는 1500원, 해물파전, 쥐포는 5000원이다.

이 단체는 음식 재료 원가를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조건없는 반값등록금을 위해 싸우는 학생들과 시민사회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장마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반값등록금 시행을 촉구하는 서명작업도 함께 진행한다. 이후 학생들과 학부모 등과 연계해 전국 대학가에 반값포차를 가맹점 형식으로 확산할 방침이다.

또 전국적 가맹점이 갖춰지면 '반값 포차 데이'를 정해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각 대학 축제에서 포장마차를 여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관수 청년자치참여연대 대표는 "1호점 개점 이후 전국적으로 가맹점을 열 계획"이라며 "수익금은 반값등록금을 위해 싸우는 단체들에게 기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조건없는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중의소리=조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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