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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홍화각현판, 국내 최고 편액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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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홍화각현판, 국내 최고 편액 추정
  • 서정용
  • 승인 2011.08.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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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충북대학 목재연룬소재 은행에 감정의뢰
▲ 제주목관아 절제사에 걸어진 홍화각 편액


 
 
제주목관아 절제사 집무처였던 홍화각(弘化閣) 편액이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현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속에 인정 받을 경우 귀중한 문화재"로서의 가치도 높을 수 있다.
 
제주자치도가 재단법인 고ㆍ양ㆍ부 삼성사재단 소유의 홍화각 편액에 대해 "충북대 목재연륜소재 은행에 의뢰해 홍화각 편액 제작 연도를 측정한 결과 1288년과 1324년 사이에 생산된 비자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홍화각 편액은 조선시대 15년인 1435년에 홍화각을 처음 신축할때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건물은 지난 1940년 일제에 의해 강제 철거된 것을 1999년 복원했다.
 
이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현판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인정되고 있는 숭례문(崇禮門) 현판보다 30여년 앞선"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홍화각 편액의 글씨는 누가 쓴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홍화각 편액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보존관리를 위한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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